(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 상처 주는 것들과의 이별 = 손정연 지음. "2014년부터 수감자들 상담을 시작했어요. 2018년에는 정식으로 법무부 교정위원이 됐죠. 수감자들이 자신의 죄를 후회하고 반성하는데 일반 상담자들과 같아요. 참을 수 있게 기회를 주고, 이야기를 들어줬더라면 다른 삶을 살았을 거예요." 자신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일상을 꼬이게 하고 인간관계를 피곤하게 하는 상처들과 제대로 이별하려면 불편한 감정 뒤에 숨겨진 상처를 바로 알고 치유해야 한다며 마음 정리법을 제안한다. 책은 상처라고 하면 아주 충격적인 사건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관계 속에서 주고받았던 작은 말 한마디, 눈빛 하나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한다. 감정을 억압하지 말고, 3인칭 관점을 나를 바라보며, 자신에게 수용의 언어를 들려주라고 조언한다. 또 상처의 기억을 편집해 업데이트하고, 불행의 이유를 찾지 말고 행복해지는 방법에 집중하라고 강조한다. https://www.yna.co.kr/view/AKR20201021068800005?input=copy 대원씨아이. 240쪽. 1만4천800원.